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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가상현실 기술로 홍보 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2:12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2:13

XR 기술로 사전 협의부터 편집까지 원스톱 지원
15여개 스타트업 선정...11월 21일 지원 마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시 스타트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실감나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브랜드 및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XR기술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XR기술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스타트업의 홍보 콘텐츠를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XR 기술을 접목하여 ▲AR 모델링 콘텐츠 ▲VR 영상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콘텐츠로 세분화하여 제작 지원한다. 각 분야별 전문 파트너스와 1대1 매칭하여 제작 사전 협의, 준비 작업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AR 모델링 콘텐츠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현실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의 3D 모델링을 제작 지원한다.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된 AR 모델링 콘텐츠는 사물을 현실 공간 속에 배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가구를 방안에 미리 놓아보거나, 상품의 외형을 360°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어 소비자가 제품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AR 모델링 콘텐츠를 제작한 스타트업은 웹페이지에 QR 코드나 url을 삽입하여 자사의 제품을 색다르게 홍보할 수 있다.

VR 영상 콘텐츠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의 배경 또는 3D 제품 모델링을 합성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가상현실 기술로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은 가상환경에서 스타트업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단순한 기업 소개 영상에서 벗어나 우주나 미래도시 등 비현실적인 배경에서 IR피칭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는 브랜드 홍보 영상에 3D로 구현한 제품을 영상에 삽입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콘텐츠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하여 3D 애니메이션화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내 '서울창업허브월드'를 배경으로 스타트업의 3D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제작하여 재미 요소를 가미한다. 스타트업이 가진 재미난 에피소드를 시트콤 형식으로 제작하거나, 대표와 닮은 아바타가 주인공이 되어 기업 소개 영상을 찍는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가진 아바타와 모션 기능을 활용해 흥미를 돋울 수 있다.

'XR기술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오는 11월 21일 월요일 18시까지 서울창업허브 창동 홈페이지(https://hubchangdong.startup-plus.kr)에서 지원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시 소재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개의 제작 지원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하면 된다. 선택한 분야에 맞는 제작 계획서를 제출한 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1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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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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