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태백시보건소가 강원도삼척의료원을 중심으로 태백소방서와 함께 응급 산모의 건강과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한 '고위험 산모 이송‧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태백시-강원도삼척의료원, 응급 산모 이송‧전원 MOU 체결서.[사진=태백시] 2022.11.11 oneyahwa@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관에서 분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산모 본인의 요구나 의사 소견상 상급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협력병원으로 응급 이송할 수 있는 이송체계 확보 및 안전한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만산부인과에서 응급 분만 발생 시, 환자 상태 및 조치사항, 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준비 등 정확한 정보 파악, 전달을 통해 빠른 이송 및 처치를 취함으로써 의료취약지 임산부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병원으로는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도삼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이며 산모가 기존 진료받던 의료기관으로도 이송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에서 안전한 분만을 위해 의료기관과 관내 소방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관내 임신부들에게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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