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S' 출시…14일 판매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4:20

고성능 AMG 모델의 첫 번째 전기차 버전
"차별화된 고성능 전기차"…2억1300만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이하 AMG EQS)'를 출시했다. 

벤츠 AMG EQS는 전기차 'EQ 라인'의 최상위 세단인 '더 뉴 EQS'에 고성능 브랜드인 AMG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입힌 전기차 모델이다. 고성능 라인 AMG로 선보인 첫 번째 전기차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AMG EQS는 퍼포먼스 럭셔리와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결합한 차량"이라며 "고성능 전기차만의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AMG EQS의 차체 안팎에는 EQS와 AMG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녹아있다. 

차량 전면부엔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와 AMG 전용 블랙 패널 그릴이 장착됐다. 그릴 측면에는 AMG레터링이 새겨졌다. 공기역학 디자인에 최적화된 22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매트 블랙 컬러의 스포크와 고광택 림 테두리가 대비를 이룬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실내에는 AMG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고, 센터콘솔에는 AMG 카본 파이버 트림이 적용됐다.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이 새겨진 AMG 플로어 매트와 도어 실 트림 등 실내 인테리어는 더욱 섬세해졌다. 

이번 모델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계기판이다. 함께 장착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기능은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운전하도록 돕는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독서등과 선루프를 조절하거나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즐겨찾기 메뉴를 불러온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AMG EQS에는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고,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최고 출력 484kW·최고 토크 9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8초가 소요된다.

이번 모델에는 최대 9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됐다. 회전반경이 소형차 수준인 11.5m로 줄어들어, 대형 세단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또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고, 레벨 제어 시스템의 정교한 센서를 통해 주행 속도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을 조절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내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5가지 주행 모드가 지원된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이며, 각 주행모드에 맞는 냉각 시스템이 가동된다.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앞차 간격 유지·자동 속도 조절·차량 차선 유지·주차 지원 기능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음향 장치로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총 15개의 스피커로 710W 출력을 갖췄다. 또 특수 스피커, 베이스 액츄에이터 및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탑재돼 있어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주행 상태 및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음향의 톤과 강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어센틱' 사운드가 제공된다.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 적용됐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 주는 동시에, 활성탄 코팅을 통해 내부 악취를 중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도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MBUX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 등이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1300만원이다. 오는 1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