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차량 272대(화물차 72대, 이륜차 200대)분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은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구매자 및 제조사의 정보제공 요청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사업추진 전 제조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흥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차량 272대(화물차 72대, 이륜차 200대)분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11.09 1141world@newspim.com |
이 중 전기화물차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이틀 만에 추가 예산(72대분, 약 14억 원)에 대한 보조금 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 1t 화물트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생계형 운송 종사자가 많은 지역내 지역 특성상 시민들의 전기화물차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2023년도 보급 물량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기이륜차는 11월 8일 200대분 추가 공고를 내고, 11월 9일 오전 9시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우선 보급 물량의 50%(100대분)는 소상공인과 배달종사자의 구입 이용이 원활하도록 우선 배정하고, 11월 23일까지 집행되지 않은 물량은 구매자 구분 없이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대략 140만~300만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시스템에서 보조금 지원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 접수는 구매자가 구매계약 후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에서 접수된 신청서류 등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11월 8일 이후 확인이 가능하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음 및 매연 발생 저감을 위해, 특히 오토바이 운행이 많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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