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교통약자 가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차량 대여 1일 대여료는 3만원이며 주유비, 통행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하게 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8일 이강준 대중교통본부장이 이지콜 휴일대여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11.08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올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1대를 증차해 56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20대, 총 80대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법정 의무대수는 보행상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수 150명당 1대인 61대이다. 전주지역에는 9099명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또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등록된 교통약자 수는 4441명(10월말 기준)이며, 콜택시 이용자 수가 2019년 기준 12만3767명, 2020년 기준 15만6304명, 2021년 기준 20만3935명으로 매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전주시는 법정 의무대수 확보 및 이동권 확대를 위해 내년에 5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 구입하고, 이후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대의 콜택시를 증차하는 등 장애인 콜택시를 66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임차 택시도 35대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강준 대중교통본부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 확대 운영 및 서비스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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