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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개월간 계열사 11개 늘렸다…카카오는 6개 감소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10:03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10:03

공정위, 대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 공개
10월말 기준 대기업집단 계열사 총 2887개
3개월간 58개 계열 편입·57개 제외…1곳↑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3개월 사이 1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8~10월)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수는 총 2887개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27개 집단이 총 58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25개, 분할 4개), 지분취득(22개), 기타(7개) 순이다. 

같은 기간 중 28개 집단은 총 57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청산종결(30개), 흡수합병(9개), 지분매각(6개), 독립경영인정(5개, 친족 4개·임원 1개), 기타(7개) 순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11개), KG(5개), 태영(4개), 다우키움(4개) 순이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 일진(4개) 순이다. 

이번 대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집단의 지분인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인 삼강엠앤티 외 동반편입 2개사,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로지소프트 등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 폐기물 처리업체인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디와이인더스 및 디와이폴리머 등 환경 관련 업체도 다수 인수했다. 

KG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쌍용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하고, 인수와 관련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사를 신설했다. 

CJ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길픽쳐스를, 중앙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인 써브라임의 지분을 인수했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2.11.08 jsh@newspim.com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청산종결돼 기업집단에서 제외되거나, 신규 설립돼 소속회사로 편입되는 사례도 다수 나타났다. 

아이에스지주 소속 부동산 개발 업체인 이누스건설 등 9개사, 대방건설 소속 건설업체인 디엠건설 등 4개사가, SM 소속 건설업체인 에스티엑스건설자산관리가 청산종결됐다.

반면 SM 소속 건설업체인 유비씨플러스, 태영 소속 부동산 개발사인 천안에코파크 등 2개사, 신영 소속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체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 등 2개사가 신설됐다.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 또는 보유하는 사례도 있었다. 

효성 소속 일반지주회사인 ㈜효성이 100% 출자해 CVC인 효성벤처스를 신규 설립했다. 

또 CJ 소속 씨앤아이레저산업이 같은 집단 소속 C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일반지주회사인 CJ에 매각하고, 해당 CVC는 CJ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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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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