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기업집단 빚보증 3.7% 감소…TRS 거래규모 커 공정위 감시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올해 처음으로 TRS·자금보충약정 현황 분석
상호출자집단 채무보증·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현황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올해 5월 기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전체 채무보증금액이 1조115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3.7%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총수익스와프(TRS)와 자금보충약정이 채무보증의 우회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서면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계열사 간 자금보충약정이 상당수 존재하고, 계열사 간 TRS 거래규모가 3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향후 관련 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 대기업집단 빚보증 3.7% 감소…6조1070억원 TRS 거래

2일 공정위가 발표한 '2022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상출집단) 채무보증 현황 및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상출집단 47개 중 10개가 총 1조115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채무보증액(1조1588억원)보다 438억원(3.7%) 감소한 것이다.

연속지정 집단에서 4375억원이 감소한 반면, 올해 신규지정 집단이 기존에 보유한 채무보증으로 인해 3937억원이 증가했다.

정부는 대기업집단의 불합리한 채무보증 관행을 없애기 위해 1998년 4월 채무보증 금지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새로 상출집단으로 지정되거나 채무보증이 있는 회사를 신규 계열사로 편입한 경우 2년간 채무보증 해소를 유예한다. 공정위는 상출집단 계열사 간 이뤄지는 채무보증은 모두 법정기한 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올해 처음으로 TRS, 자금보충약정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TRS는 거래당사자가 계약기간 내 기초자산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상호 교환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자금보충약정이란 채무자의 여신상환능력이 감소할 경우 제3자가 출자 또는 대출의 방식으로 채무자의 자금을 보충해주는 약정을 뜻한다.

상출집단 TRS 거래 현황 [자료=공정위 제공] 2022.11.02 dream78@newspim.com

공정위가 47개 상출집단 소속 계열사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체결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개 상출집단의 18개 회사가 총 6조1070억원(54건) 규모의 TRS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출집단 소속 계열사 간 거래금액은 3조5333억원(57.9%)으로 대부분 공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31개 상출집단 100개 회사가 총 1148건의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출집단 소속 건설회사와 비계열사 간 체결한 자금보충약정이 738건(64.3%)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에서 금융기관의 요청에 따라 약정을 체결하는 형태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TRS 거래와 관련해서는 최소한의 시장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채무보증과 비교해 계열사 간 자금보충약정이 상당수 존재하고, 계열사 간 TRS 거래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향후 그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 의결권 행사 총 89건

공정위는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출자가 있는 12개 상출집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6개 상출집단 소속 13개 금융·보험사가 17개 비금융 계열사의 주주총회에서 총 89회 의결권을 행사했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이 가운데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적법한 의결권 행사는 총 41회였다. '자본시장법'과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의결권 제한 제도 적용이 배제된 의결권 행사는 총 24회였다. 그 외 건에 대해서는 의결권이 적법하게 행사됐는지 여부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말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예외적 의결권 행사사유에서 '계열사 간 합병 및 영업양도'가 제외됐다.

조사대상 기간 중 계열사 간 합병 및 영업양도 승인 관련 주총안건은 3건이었다.

이 가운데 지엔엠홀딩스는 농협법상 특례에 따라 지엔엠퍼포먼스의 합병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으나 케이티인베스트먼트(KT전략투자조합2호의 업무집행조합원), 엠엔큐투자파트너스(기업집단 에이치디씨 소속회사) 등 2곳은 개정법의 취지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혜영 과장은 "개정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도 계열사 간 합병 안건에 대해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의결권 행사를 자제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