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저류지에 총 사업면적 68ha 규모의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월군 청령포 전경.[사진=영월군청]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영월저류지는 지난 2019년도부터 가로수와 60여 종의 다양한 초화류 식재를 통해 사계절 동안 조화로운 정원식물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꾸준한 관리와 정원식물 성장으로 최근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로수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된 지 2년 만에 많은 부피생장을 했으며 몇 년 뒤 높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은 시원한 그늘과 함께 아름다운 녹색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 29일 '2022년 영월 산소길 걷기 행사'가 영월저류지 수변광장에서 개최돼 약 4.5km 코스로 영월저류지 일대에서 진행됐고 오는 12일 영월군보건소에서 주최하는 '함께 걷는 DAY'도 영월저류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구 건설과장은 "향후 영월저류지는 명품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영월군의 중요한 자산으로 정원도시 영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면적 68ha 중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의 중심지가 될 15ha에 대해 5개 주제 정원(영월의 숲, 대지의 숲, 영력의 숲, 생명의 숲, 사람의 숲) 및 배경의 숲, 작가정원조성 부지 등에 대한 기반공사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