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의 1호 수소충전소인 '전주 평화 충전소' 준공식을 7일 전주시 평화동 버스 차고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유재철 차관,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 전주시 우범기 시장, 코하이젠㈜ 이경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9개사의 주주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준공식[사진=전주시] 2022.11.07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이 국비 42억 원, 민간 부담 38억 원을 투입해 1년여에 걸쳐 완공됐다.
버스(상용)와 승용차가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시간당 300kg을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시간)대비 12배 정도 큰 규모로 하루에 수소버스 약 270대(시간당 15대)가 충전 가능하다.
전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송천·삼천충전소와 이번 평화충전소를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총 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는 "전주시에 코하이젠의 첫 수소충전소를 착공하게 됐다"며 "친환경적이고 보다 안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용으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평화 충전소 구축을 통해 전주지역 및 인근 시군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 증대 및 전주시 수소버스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만드는 일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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