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비산모래로 인한 새만금 배후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차 방재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 동진면에서 계화면까지 총 5.5km 21ha 구간에 70억4000만 원을 들여 곰솔,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 30여 종 5만7000본을 심는다.
1차 방제숲 조성 모습[사진=새만금개발청] 2022.11.07 lbs0964@newspim.com |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까지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37억6000만원을 들여 부안군 불등마을에서 비득치마을까지 3km 13.8ha 구간에 방재숲(1차)을 조성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방재숲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유진 새만금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사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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