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초청으로 전남 목포시에서 강연한다. 박 전 원장의 이번 방문은 퇴임 이후 처음이다.
박 전 원장은 "지금 DJ라면"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5일 오전 10시 30분 목포 삼학도 노벨평화상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지금 DJ라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강연 포스터 [사진=박지원 전 국정원장 목포강연 준비위원회] 2022.11.04 dw2347@newspim.com |
최근 언론사 초청으로 광주에서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목포에서 국회의원 3선을 지낸 박 전 원장의 이번 방문은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여진다.
강연 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따르면 강연은 박 전 원장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미, 남북간 강대강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G20에서 한·미 한·중 한·러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 바이든과 대북 문제의 물꼬를 트는 외교적 방향 등을 거론한다.
국내 정치와 관련해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해법을 제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진심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고 한덕수 총리 등 내각과 대통령 실장 등 대통령실 총사퇴를 통한 민심 수습방안을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용산서장, 소방청장 등 책임자 사법처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랠 수 있고 국민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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