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촉법소년 연령하향](상) 통계의 허와 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무부, 촉법소년 연령하향 추진하나
4년째 촉법소년 통계 안낸걸로 조사돼
14~18세 소년범 통계 제시한 정황 포착
연령 하향 전 통계 관리 필요하다는 지적

법무부가 촉법소년 상한을 현행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내용의 소년법과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는 "흉포화된 소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국제인권기준에 맞지 않을뿐더러 엄벌 만능주의라는 반발도 거세다. 뉴스핌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의 타당성과 이로 인해 얻게 될 실효성 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법무부가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을 만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내달 13일까지 관련 법안을 개정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달 13일까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 및 소년보호사건 절차 개선과 소년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소년법과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과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소년범죄 종합대책 마련'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장관은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4세에서 13세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2022.10.26 kilroy023@newspim.com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만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 형사 미성년자를 가리킨다.

◆ 촉법소년, 4년째 관련 통계 없어

촉법소년은 경찰 또는 법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로부터 법원으로 바로 송치된다. 따라서 입건을 기준으로 범죄발생통계를 집계하는 경찰의 통계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크고 검찰로 넘어가는 경우가 없어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도 2018년부터 통계적 오류를 근거로 촉법소년 통계를 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이 매년 발간하는 '대검찰청 범죄분석'은 촉법소년을 따로 나누지 않고 18세 미만의 전체 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찰의 경우에도 촉법소년을 제외한 만14세 이상 만19세 미만 소년 범죄자에 대한 자료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촉법소년과 소년범을 혼용해 소년범죄가 흉포화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법무부의 '소년범죄 종합대책 마련' 보도자료는 대검찰청의 자료를 근거로 18세 미만 소년 강력범죄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경찰 통계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찰 통계를 제시해 최근 14~18세 소년의 강력범죄가 매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년범죄 종합대책 보도자료 중 일부 [자료=법무부]

◆ 촉법소년 증가? 10년 전이 더 많았다

법원 통계에 따르면 촉법소년은 확연히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 범죄백서에 따르면 전체 소년보호사건에서 촉법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범의 연령층별 구성비의 추이는 14세 미만의 경우 2009년 0.3%, 2017년 0.1%으로 그 비율은 감소한 것이 확인된다.

최근 10년 간의 자료를 확인했을 때는 증감을 반복하나 대체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촉법소년은 2011년 3925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3465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다만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 접수 및 처리 건수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2012년 촉법소년 접수건수는 1만3339건으로 2021년에는 점수 1만2502건이었으며 2022년 9월을 기준으로는 현재 1만2013건이다. 처리건수도 2012년 1만2534건에서 올해 9월 기준 1만708건이었다.

◆ '연령 하향' 논의 전 통계 관리부터 해야

지난 3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소년범죄에 대한 각종 통계로 제시되는 것들은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촉법소년에 대한 통계는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 교수는 "경찰에서 촉법소년을 발견하면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며 "경찰에서 내는 통계는 발견된 소년들이지 실제로 촉법인지 아닌지 판단할 권한이 없고 법원이 최종적으로 촉법소년 여부를 판단내리는 것"이라고 짚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