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태원 참사'로 다수 사상자 구급 관련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소방본부는 4일 오후 2시 17개 기관·단체, 구급차량 등 장비 35대와 인원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사고 대비 구급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수사상자 사고는 동시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응급의료의 제공을 위해 별도로 의료자원 동원 등 조치가 필요한 사고를 말한다.
대전소방본부는 4일 오후 2시 17개 기관·단체, 구급차량 등 장비 35대와 인원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사고 대비 구급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1.04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훈련은 건물 내 폭발,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가상 상황을 설정해 다수사상자 재난 발생 시 119종합상황실, 현장 출동대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119구급대의 초기 대응 ▲현장응급의료소의 중증도 분류 및 이송 ▲유관기관의 상황별 역할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또 관계자를 위한 응급처치 체험부스를 설치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수사상자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구급대의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사상자를 줄이는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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