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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홈페이지 개편...사진·동영상 강화에 날짜별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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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 통한 학습과 선전선동 효율화 포석
대외선전 창구로도 적극 활용하려는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크게 늘리고 기사를 날짜별로 볼 수 있는데다 검색기능도 강화한 게 눈에 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4일 개편된 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2.11.04 yjlee@newspim.com

뉴스핌이 이날 노동신문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27건의 기사가 올라왔다.

1면 머릿기사는 '당 중앙의 독창적인 당 건설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드높은 혁명적 열의'란 제목으로 김정은의 노동당 간부학교 방문과 연설 내용을 학습하자는 내용을 실었다.

이전과 달리 기사에 일련번호를 붙여 전체 기사가 몇 건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고, 특정 기사가 노동신문 지면의 몇 면에 실렸는지를 보여준다.

기사에는 눈에 띄는 컬러로 '새 기사'라고 표기를 해 최신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노동신문이 창간 77주년을 맞은 1일 지면에 실은 사진 편집물. 북한 선전매체가 노동당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2.11.02 yjlee@newspim.com

각 기사에 관련 사진을 강화하고, 사진과 동영상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주요 뉴스의 관련 영상을 함께 볼 수 있게 한 점도 확인된다.

과거 기사를 날짜별로 볼 수 있도록 한 점도 이전과 달라졌다. 당보인 노동신문을 주민과 노동자・청년학생의 학습 교양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자료로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북한이 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노동신문 지면 발행을 줄이고, 인트라넷을 통한 신문 열람을 늘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일반 주민의 인터넷 접속은 엄격하게 금지돼 열람할 수 없다.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인트라넷을 통한 제한된 정보제공만 이뤄진다.

노동신문은 개편한 홈페이지에서 '인민을 위한 정치', '전진하는 조선' 등의 코너 별로 기사를 모아 제공하면서 김정은 체제 들어 민생이 향상되고 대외적으로 북한의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정을 1면 전면에 실은 북한 노동신문 지면. [사진=노동신문 PDF] 2022.11.04 yjlee@newspim.com

다만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고 일방적인 체제선전 내용 일색이어서 북한 관영 매체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의 얼굴 사진도 조잡한 화질인 상태로 그대로 올라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노동신문이 지면 PDF를 해외 언론에 팔아 재원을 조달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노동당 기관지로서의 위상을 망친다는 내부 비판과 불만도 제기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과거 홈페이지를 통해 지면 PDF를 제공했으나 외화벌이 차원에서 이를 없애고 해외 대행사를 통해 판권을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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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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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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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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