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최고 항공보안요원 선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2022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2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와 공동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항공보안 경진대회'에 국내 15개 공항과 12개 항공사에서 항공보안을 책임지는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과 환영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2.08.11 mironj19@newspim.com |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최근 3년 간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최근 전시상황 등 국제정세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강조하는 항공보안의 중요성과 항공보안 문화 확산을 주요 주제로 선정했다. 전국 15개 공항에서 여객검색, 화물검색, 항공경비 등 3개 분야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70여명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폭발물 발견과 안전한 처리 능력을 겨뤄 '2022 최고의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항공보안을 일상에 접목하기 위해 일반인·학생 등을 대상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항공보안업무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항공보안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은 본선에 진출한 사용자창작콘텐츠(UCC), 표어 부문에서 우수 콘텐츠를 현장에서 투표를 통해 가려낸다. 최우수 UCC는 인천공항공사 공식 유튜브에 송출되고 표어는 전국 공항 내 항공 보안문화 확산 캠페인에 활용한다.
제17회 항공보안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국항공대와 국방과학연구소, 국가 대테러 센터·육군본부·서울경찰청·해양경찰청 등 정부기관, 언맨드솔루션(자율주행 모빌리티)·파인브이티(유무선 항공기사업) 등 민간업체와 테러 및 보안에 관련된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임월시 국토부 항공보안과장은 "최근 항공 운송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보안요원들도 휴지기를 지나 공항이나 항공기로 속속 복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다시금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