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인 알스퀘어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노형욱 신임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으며 205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2.04.13 yooksa@newspim.com |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맡으며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했다.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서는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노 사외이사는 2030 세대와 이들이 중심인 젊은 기업과 함께 하기 위해 알스퀘어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경제 전반에 관한 고도의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노 전 장관의 사외이사 영입으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넓은 시각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구성원들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에 노 전 장관의 풍부한 경륜이 더해지며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부동산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수주 매출은 지난해 1200억원으로 국내 프롭테크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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