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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산2023] 미래모빌리티 1.2조 투자…동북선·진접선 차량기지 '속도'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0:00

9호선 4단계 연장건설에 633억 배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지하도로에 1247억 투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시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다양화하고 사회·경제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 서울'에 1조2347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를 확충하고 창동 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동북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진접선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지하도로 건설과 도로구조 정비 등 빠르고 안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3737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예산안 47조2052억원 가운데 첨단 교통시스템 운영(195억원), 자율주행 기반 조성(87억원)을 비롯한 스마트교통 인프라 마련 예상으로 1275억원을 배정했다.

교통신호 제어기 설치(283개소), 자율 주행버스 운행(5대) 등 자율주행차 레벨4 기반을 조성하고 2023년부터 드론을 활용해 교통혼잡 등을 분석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별내선(2023년 준공), GTX-A(2024년 준공), 동북선 등 철도망 구축(7335억 원) 및 신림~봉천터널 건설(341억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10억원) 등 도로망 구축에도 3737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도시철도 건설에 3086억원을 투입한다.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왕십리역에서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 건설(1770억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건설(633억원)로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광역철도 건설에는 2475억원을 배정한다. 수도권 동북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 수요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23년까지 강동구 암사동과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별내 개통을 완료한다. 또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종합개발계획에 대비한 교통시설 확충 및 시민편의공간 구축을 위해 삼성~동탄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1751억원을 들여 진접선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4호선을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진접선 개통에 따라 동북권 개발 핵심부지인 창동 차량기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남양주시 진접읍에 차량기지 건설을 지속 추진한다.

지하도로 건설에는 1247억원을 투입한다.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하도로와 상부 시민 친화공간을 동시 조성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210억원을 투입, 민자구간 토지보상과 재정구간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국회대로 건설에는 696억원을 배정한다. 또 시흥IC와 낙성대 입구를 연결하는 지하터널인 신림봉천터널 건설에 341억원을 투입해 적극 추진한다.

대형 주요 도로사업 개통·준공을 위한 마무리 투자에는 462억원이 책정됐다. 노들로 구조개선(115억원)과 내부순환로 월곡IC 구조개선(97억원), 동부간선도로(녹천교∼의정부 시계) 확장(250억원) 등 그간 지지부진한 도로 공사 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대도시고속도로 및 간선도로망 확충에는 541억원을 투입한다. 양재대로 구조개선(204억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 공간조성(180억원), 남부순환로(개봉사거리) 평탄화(157억원) 등 구조개선 사업에 지속 투자한다.

자율주행차 운용 상용화에 대비한 기반 구축에는 1275억원을 투입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설치해 편리한 버스이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자율주행 기반 조성에 87억원을 투입, 자율주행차 운행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운영(28억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조성 및 운영(19억원), 청와대 주변 자율주행버스 운영(5억원), 자율주행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35억원) 등을 추진한다.

편리한 버스이용 지원에는 111억원을 배정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21억원) 및 버스정보시스템 운영(61억원), 무료 와이파이 지원(29억원) 등 편리한 버스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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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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