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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장병·군무원 3명 사망, 4명 부상…의료·장례 인력 대기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4:16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8:34

국군수도병원‧서울지구병원 즉각 투입 준비
수방사 초동조치팀 현장 투입‧부상자 치료
국방부·합참 청사 조기 게양 군 깊은 애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우리 군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국군수도병원과 서울지구병원 의료·장례 지원 인력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락관들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 용산 소방서에 현재 파견돼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원 요청이 오면 즉각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우리 군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국방부]

이 관계자는 "중대본(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 요청이 오면 현장 지원을 위해 긴급 투입할 수방사 병력 150여 명이 출동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가 벌어진 직후인 29일 자정 무렵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초동조치팀 10여 명을 용산 이태원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사고 직후 국군수도병원에서 2명의 부상자가 진료를 받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장병과 군무원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 4명은 다쳐 군병원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전날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과 관련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2분 가량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전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 24명, 경상 79명 등 모두 103명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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