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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족들 "장례 절차는 어떻게 되나"…경찰, 실종자 파악 중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3:17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3:52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유가족과 지인 외에 출입 통제

[서울=뉴스핌] 강정아 방보경 신정인 정현경 인턴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선 울음이 터져나왔다. 3명이 안치됐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국립중앙의료원 1층 장례식장에서도 역시 경찰 관계자와 유족들이 사실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장례식장에 1명이 안치됐다고 기보도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관계자 역시 "따로 알려줄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사망자 1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유가족을 제외한 건물출입이 통제됐다. 서울대병원에는 총 4명이 이송돼 2명은 안치상태다. 2022.10.30 rightjenn@newspim.com

사망자 1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유가족과 지인 외에 건물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대병원에는 총 4명이 이송돼 2명은 안치상태다. 1명은 빈소마련이 된 상황이고, 2명은 응급실 치료 중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치료중인 환자 상태는 아직 구체적인 부상상태 확인이 어렵고, 나머지 1명 사망자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빈소마련이 될지말지 확실치 않다"며 "유가족 의사결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병원장례식장에는 6명이 안치돼 있다. 

사망자들이 안치된 병원에서는 연신 절차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경찰은 현재 실종자 파악을 우선으로 해서 상황에 대응 중이다. 

한편 이태원 사고 관련 사상자들은 현장에서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남자 54명, 여자 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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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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