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이달 31일 출소할 예정이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병화는 오는 31일 충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박 씨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 받았다.
박 씨의 출소 소식에 그의 거주지 일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와 보호관찰소 등과 협의해 치안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의 거주 예정지 담당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특별대응팀 지정과 지자체와 협조해 CCTV 등 범죄예방시설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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