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과 함께 책임 다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레고랜드' 사태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자금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자 17개 시.도지사들이 '지급보증 의무 성실 이행'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내놓은데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27일 "지방정부의 신뢰도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급보증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경북도 내에는 안동시와 경산시가 지급보증을 선 2건의 사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2.10.27 nulcheon@newspim.com |
이 중 안동시가 지급보증한 경북바이오산단개발(주)의 330억원 규모의 채권은 2023년 상환 예정이며 안동시가 전액 매입키로 확약돼 있다.
또 경산지식산업개발(주)에 2370억 원을 지급보증 한 경산시의 경우, 현재 1850억 원으로 지급보증이 줄어들었으며, 1단계 부지가 9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2단계 부지는 계약 직전 상태가 대부분이라 사업추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철우 지사는 "불필요한 오해들로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급보증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급보증을 확실히 이행해 지방정부의 신뢰도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