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드래곤플라이가 개장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신작 게임 개발과 함께 디지털치료제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65%)까지 급등한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총 221억8500만원으로 콘솔 게임인 '토큰파이터' 개발 등 게임 신작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미래먹거리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선 '게임형 디지털치료제(DTx)' 사업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소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는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자체를 정식 치료 방법으로 승인해 주고 상용화 단계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치료가 선호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디지털치료제 산업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연 평균 20.5%씩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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