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ESG 공동 마케팅 실시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BC카드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및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를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BC카드] |
BC카드의 ESG 마케팅은 카드 소비 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시·군·구 단위가 아닌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했다.
특히,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인 음식, 주점, 쇼핑, 스포츠·레저, 교육 등 5개 업종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한 BC카드 상권 스트레스 지수인 BC CSI를 도입했다.
BC카드에서 진행 중인 ESG 마케팅은 지난 4월 울릉군을 시작으로 부산시(7월), 제주도(10월) 지역에서 마케팅이 진행됐으며, 기간 중 울릉군 및 부산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2% 올랐다.
그 중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방문객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제주은행 측에 침체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제안했다.
먼저 오는 11월 30일까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 후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제주은행 카드 소지 고객 대상)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 QR결제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태그 및 QR결제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BC카드 SNS의 ▲ 제주 특산물 체험 ▲ 온가족 힐링 ▲ 숨겨진 역사 탐방 ▲ 자연 속 힐링 등 4가지 컨셉의 여행 코스 게시글에 관련 댓글을 작성하고 및 친구를 태그할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객에게 보다 깨끗한 제주도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전달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하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도 진행해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