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카카오톡을 활용해 운영하는 '일사천리 순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일사천리 순천'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내용이 담당부서에 전달되고 처리계획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SNS 소통 창구다.
지난달 27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불법 광고물 제거와 하수구 맨홀 보수, 가로수 전지, 주정차 위반, 소규모 시설 보수 등 총 147건의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했다.
순천 생활불편민원 카카오톡 채널 '일사천리 순천' [사진=순천시] 2022.10.26 ojg2340@newspim.com |
청년 포인트와 낙안읍성 입장 관련 문의 등 단순 민원부터 중앙분리대 파손 수리, 공중화장실 수리 등 수일이 걸리는 민원까지 관련 부서와 바로 협의해 처리 예정 날짜는 물론 조치 완료된 사진 등을 전달해 민원인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간편한 민원 접수와 평균 2일 이내에 민원이 해결된다. 1:1 대화를 통해 수시로 이뤄지는 피드백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시민 불편사항 신고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설한 '일사천리 순천'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민원 하나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해 시정이 늘 시민 곁에 있음을 실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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