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24일 설악산 대청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탐방로 일부가 통제됐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설악산 일대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24일 오전 설악산 정상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함박눈이 내리는 설악산 중청대피소.[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2022.10.24 onemoregive@newspim.com |
또 이날 오전 6시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는 영하 3.4도까지 내려갔으며 오후 12시 현재 12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산지에 내리는 눈은 25일 오전 6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해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첫 얼음을 시작으로 설악산의 고지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안전산행을 위한 방한용품과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거리 산행 시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낮은 기온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미리 탐방로 구간별 입산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본인 체력과 경험에 맞게 탐방해 주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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