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62%) 하락한 396.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51포인트(0.29%) 빠진 1만2730.9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1.51포인트(0.85%) 내린 6035.3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82포인트(0.37%) 상승한 6969.73으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 논란에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하면서 영국 내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 됐다. 다만 영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전문가들은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등이 후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진한 영국의 경제지표도 우려를 키웠다. 영국 소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통계청은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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