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부안 계화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3∼5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사진=뉴스핌DB] 2022.10.21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전북지역에서는 정읍 동진강에 이어 부안 조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상황이다.
전북도는 조류일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에 출입이 금지된 축산차량 및 가금농장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해당 시·군을 비롯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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