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 자리잡고 있는 천은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오는 28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삼척의 불교문화유산과 천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천은사 소장 불교문화유산의 가치와 추후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모색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학술대회는 천은사의 역사를 기록한 '두타산천은사기실비'를 중심으로 '삼척 불교문화와 천은사의 역사'를 살펴보고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유물을 주제로 '삼척 불교조각과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가치'를 밝혀낸다.
또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삼척 천은사의 불교문화유산 가치 정립과 문화재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홍영호 하슬라문화재연구소 소장, 김도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유근자 동국대학교 교수,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 발표자와 함께 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심현용 울진 봉평리신라비전시관 관장, 정성권 단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조태건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 천은사는 통일신라의 승려 두타 삼선이 738년(경덕왕 17)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후 삼척 지역의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척의 불교문화와 천은사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두타산천은사기실비와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문화재적 가치를 재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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