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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상승 속 주가지수 선물 하락 전환...P&G·ASML·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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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초반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침체 우려 속 미국의 장기 금리가 다시 4%를 돌파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8.75포인트(0.61%) 내린 1만113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4.25포인트(0.65%) 밀린 3708.5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63.00포인트(0.53%) 내린 3만432.00달러를 가리켰다.

궂은 표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넷플릭스(종목명:NFLX)의 주가는 12% 가까이 급등 중이다. 3분기 회사 유료 가입자 수 증가율이 월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가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웃돈 덕분이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은 79억3천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매출 예상치 78억3천7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13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3분기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 수도 241만명으로, 월가 예상치 10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개장 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PG),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도 주가가 각 1.7%, 4.8% 상승 중이다.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지금까지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내놓았지만, 월가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침체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믈 금리는 전장보다 10.4bp(1bp=0.01%포인트) 오른 4.106%로 4%를 돌파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9.2bp 상승한 4.527%를 가리키고 있다. 미 증시와 미 국채 금리는 최근 역상관 관계를 이어왔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닉 콜라스 데이터트랙 리서치 설립자는 이날 CNBC에 "현재 증시가 과매도 상태인데다 기대치도 낮아진 터라 기업들의 (양호한) 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 회복에 다소 도움이 되고 있지만,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투자자들 사이 이번 랠리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이 기업 이익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 발표에 집중된 가운데 3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추가 하향된 것도 투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증가하는 데 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불과 3개월 전인 7월 초에 나온 전망치 11.1%에서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내주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본격 예정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와 IBM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투자자들은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 전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연준의 긴축 시그널 등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는 연준이 정기 발간하는 경제동향 종합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올랐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뛴 1만675.80으로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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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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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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