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등 해외 방산 시장 진출 준비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 납품을 시작했다.
K9자주포 출하식. [사진=한화디펜스] |
한화디펜스는 경상남도 창원시 1사업장에서 폴란드 수출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지난 8월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2개월 만에 K9 자주포를 출하했다. 출하식에서는 폴란드로 납품할 K-9 자주포 24문을 모두 전시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8월26일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었다. 출하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는 이번 출하를 통해 장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에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영국과 미국 등 방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K-방산'의 세계화에 앞장서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1등 무기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