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콜버스를 기존 쌍치·복흥면에서 구림면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구림면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필요할 때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행복콜버스를 운행한다.
순창 행복콜버스[사진=순창군] 2022.10.19 lbs0964@newspim.com |
행복콜버스는 기존 버스가 빈 차로 운행하는 비율을 줄이고 실제 주민들이 필요할 때 운행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농어촌 지역 버스 운행시스템이다.
운행구간은 각 마을에서 면 소재지를 운행하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에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행복콜버스가 마을까지 달려간다. 운행 요금은 농어촌 단일 요금인 1000원이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만 노선을 운행하던 기존 노선 버스와 달리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면 소재지로 나갈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군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쌍치, 복흥 지역 행복콜버스를 운영한 결과 매월 약 2117명의 주민이 이용했으며, 대부분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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