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여야, '카카오 사태' 김범수 등 과방위 증인 채택 국감 전 합의 불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0:42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2:03

박성중 "아직까지 여야 합의 안 됐다"
김범수·이해진 등 증인 채택 두고 이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가 종합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감사 전까지 합의가 불발됐다.

과방위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지만, 카카오 먹통 사태에 관련된 책임자들에 대한 일반증인 채택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과방위 증인에 대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떤 부분에 이견이 있냐'는 물음에도 박 의원은 "아직 합의가 안 됐다"고 발언한 뒤 회의실로 입장했다. 과방위 위원인 허은아 의원도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지금부터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16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이 건물 지하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2022.10.16 photo@newspim.com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화재가 발생한 SK C&C와 카카오, 네이버의 주요 경영진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선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를 불러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카카오 먹통 사태 원인이 된 경기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DC)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여야 이견이 없었나'라는 질문에 과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견이 있을 리가 있겠나"라고 답했지만 박 의원은 "당연히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