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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에도 해외 주식 거래 정상

기사입력 : 2022년10월16일 13:05

최종수정 : 2022년10월16일 13:05

"금융 전용 데이터센터 지역별로 나눠 관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역대 최장인 10시간 장애를 기록하면서 카카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서비스 중 일부가 먹통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증권거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대규모 전산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카카오톡 PC 서비스 로그인이 되질 않고 있다. 2022.10.16 [사진=PC 카카오톡 캡처]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 판교의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 등 핵심 서비스 대부분이 먹통이 됐다.

SK C&C 데이터센터의 전원은 오전 11시쯤 90% 가량 복구됐지만, 카카오 서비스의 완전 복구 시점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화재로 인해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마비돼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간편송금 등 카카오페이 핵심 서비스가 마비됐고 접속 자체도 원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의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기능도 먹통이 되면서 전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요청을 호출하게 되는데 시스템 먹통으로 이에 응답하지 못해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타 지역에 위치한 재해복구센터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정상화를 꾀했다. 하지만 카카오 인증시스템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오랜 시간 서비스 정상화에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와 별도의 금융사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어 피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주 전산센터, 성남시 야탑에 위치한 재해복구센터, 부산 글로벌데이터센터까지 총 3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거래 내역과 개인 정보 등은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에서 다중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현재 카카오에서 진행되는 점검은 고객 자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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