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노학·조양동 일원 역세권사업 추진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이 오는 18일 오전 속초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춘천~속초 철도노선 속초역 조감도.[사진=속초시청] 2022.10.15 onemoregive@newspim.com |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27년까지 2조4377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93.7km를 잇는 사업으로 설계속도는 250km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데 이어 2019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를 완료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진행 중이다. 현재 춘천~속초 제8공구 실시설계 용역이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춘천~속초 노선은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를 종착역으로 동해선과 연결된다. 차량은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이다.
춘천~속초 철도노선.[사진=속초시청] 2022.10.1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속초시는 지역경제 부흥과 관광산업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23년~2027년까지 속초 노학동 및 조양동 일원에 5100억원을 투입해 철도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속초시는 철도역사와 대중교통 연결성 강화를 위한 환승체계·시설 확충, 지역의 특화·전략산업 및 업무, 관광, 교육 등이 결합된 복합 구역 개발, 공동주택과 생활인프라 구축 및 여가·문화·상업시설을 확충한다.
속초시 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사진=속초시청] 2022.10.15 onemoregive@newspim.com |
또 역세권을 동해북부 관광성장 거점으로 육성,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촉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라 속초시는 이달말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