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아이씨에이치 "북미 스마트폰 A사에 대규모 부품 공급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2일 08:00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2시5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IT 부품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ICH)가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인 A기업에 대규모 부품 공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 관계자는 "아이씨에이치가 최근 베트남 법인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인 A사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설비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씨에이치 측은 "북미 최대 스마트기기 제조사 유치를 위해 지난 4~5년간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신규 고객사에는 '박막 전자파 차폐 필름' 공급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과감히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해 내년 1분기에는 신규 고객사향 제품과 신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원소재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 공정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씨에이치는 공모 자금으로 조달한 161억원을 투여해 기존 공장 부지에 2100㎡ 규모의 제4공장과 제5공장을 신축하고,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박장에 위치한 현지 법인에는 약 47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첫 부품 공급을 앞둔 가운데 주력 제품인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와 전자파 차폐 가스켓 부품의 추가 공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MFA 개발해 성공해 현재 삼성전자에 납품 중이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58%에 달한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에서는 전화통화, Wi-Fi, NFC, 블루투스 등 통신을 위한 안테나가 각 부품마다 필요하다"며 "이에 제조사들은 부품의 부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당사의 필름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에이치가 개발한 MFA는 노광과 에칭 공정이 없이 프레스로만 패턴을 구현하기 때문에 에칭용액 폐수 및 환경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공정이 친환경적이다. 또한 필름형 소재 특성에 따른 유연성으로 곡면 부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주요 제품인 전자파 차폐 가스켓은 스마트기기에 내장돼 부품들이 기능을 발현하도록 하는 소재다. 전자파 간섭으로 인한 오작동 방지 및 외부 충격 완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파 차폐 가스켓, 친환경 필름 안테나 등 주력 제품까지 공급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며 "신규 고객사들은 친환경 박막 안테나와 에코 플렉스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신규 공급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