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쿠콘, 상장 후 고점 대비 70% '폭락'...임원은 스톡옵션 행사로 '잭팟'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07:39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5시5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쿠콘의 주가가 지난해말부터 끝없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고점 대비 70% 가량 폭락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쿠콘의 한 임원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며, 기대 수익률이 70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쿠콘의 주가는 전날 2만4900원을 기록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는 상장 후 최고점인 지난해 11월 25일 종가(8만1800원) 대비 70% 가량 폭락한 수치다.

최근 1년래 쿠콘 주가 추이[자료=네이버증권]

이런 상황에서 전날 쿠콘의 김종현 등기임원은 지난 2018년 부여받은 스톡옵션 16만3000주(1.62%)를 행사했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신주 상장일은 10월 28일이며, 행사가액은 3054원으로 현 주가에서 스톡옵션 물량을 전량 처분할 경우 35억6089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715%에 달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임원은 언제든지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행사가 3054원) 8만7842주를 추가 보유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는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주가의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쿠콘 온라인 종목 게시판에는 회사의 대응을 요구하는 소액주주의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지만, 주가 부양에는 역부족인 규모다. 

쿠콘 관계자는 "전반적인 증시 환경이 악화하면서 회사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하락해왔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콘은 웹케시 그룹 계열사로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회사다.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먼트 부문과 개인 및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는 주가와 달리 쿠콘은 매년 실적이 성장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쿠콘의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7.7% 증가한 321억원, 영업이익은 26.7% 오른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쿠콘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대출비교 상품뿐만 아니라 예·적금, 보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향후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시장이 개화될 경우 쿠콘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