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숏폼 등 10여개 콘텐츠 홍보
남미 현지서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SNS 홍보 콘텐츠 노출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공식 SNS 채널에 홍보물을 게재해왔다. 현대차그룹은 문화 콘텐츠와 관광 자원 등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SNS 홍보 콘텐츠 노출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현재까지 발행한 콘텐츠는 총 10여 개. 숏폼영상을 비롯해 카드뉴스, 디지털 화보, 고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출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디지털 화보다. 부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화보로, 현재까지 노출수는 835만여 회에 달한다.
두번째로 인기를 많이 끈 콘텐츠는 역대 박람회 발명품을 소개한 제작물이다.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역대 박람회 발명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일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콘텐츠 노출수는 793만여 회를 기록했다.
부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화보도 602만여 뷰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남미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부터 양일간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와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를 각각 방문해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알렸다. 특히 우루과이 홍보전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을 서울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와 호응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