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 무료 지원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11:15

연간 1.5만대 수거해 재생자전거로 탈바꿈
저소득층 편리한 교통수단 지원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되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 재생자전거 생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머니복지재단으로부터 사업진행에 필요한 재정지원(1000대, 8000만원)을 받아 지원대상 검토 및 선정을 진행했다. 서울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재생자전거 생산 및 저소득층에 보급이 진행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재생자전거 보급 사업은 저소득층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단거리 이동 시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과도 연계해 이용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길가에 방치되거나 버려져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자전거 거치대 이용에 불편을 주는 '방치 자전거'를 적극 수거하고 있다. 연간 수거대수는 약 1만5000대이며 자치구 지역광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활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복지협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재생자전거 수요를 파악, 오는 11일부터 재생자전거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46개 기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아동복지협회 소속 혜명 보육원 등 총 9개 기관의 보육원생에게 무료로 지급된다.

재생자전거는 새 자전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탄소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저감한다. 이번 보급 사업으로 지급된 1000대의 재생자전거는 9만4500kg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으며 이는 1일 동안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약 2만6177대를 줄인 것과 같다.

또한 중고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자전거가 필요한 일반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익금은 자활기금,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하게 쓰이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롯데마트, 라이트브라더스와 협업해 롯데마트(송파점)에 재생자전거 판매활성화를 위한 반짝매장을 올해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재생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직접 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훈 교통기획관은 "친환경 실천부터 사회 환원까지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서울시 재생 자전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