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과 학계서 쌓은 경험, 문학관 방향 제시 기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정희(75) 시인이 국립한국문확관 관장에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정희 신임관장 [사진=문체부] 2022.10.06 89hklee@newspim.com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6일 자로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문정희 시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22년 10월 6일부터 2025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문정희 신임 관장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며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부 석좌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정희 신임 관장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법인 출범부터 현재까지 국립한국문학관 이사로 활동하고 있어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유산의 계승과 문학활동 진흥 및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문학 창작과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라며 "2025년 개관을 앞두고 자료 구축과 개관 전 홍보 등 신임 관장의 대내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50여년간 문단과 학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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