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공약 사업의 내실있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과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인구 수 비례에 따라 읍면별로 인원을 배정하고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총 20명의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공약이행평가단 보고회 [사진=곡성군] 2022.10.06 ojg2340@newspim.com |
보고회에 앞서 평가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후 평가단은 자체 회의를 통해 강대광 단원과 박오남 단원을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출하고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약 이행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며, 실천계획의 변경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본 회의에서는 곡성군의 5대 분야 49개 공약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공약 사업을 담당하는 주관 부서장들이 공약사업별로 실천계획을 평가단에 보고한 후 평가단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공약 사업의 재원과 사업 타당성, 법률 및 제도적 추진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특히 당초 선거 공보 내용에서 불가피하게 변경되는 공약의 경우 군과 공약이행평가단이 변경의 필요성과 합리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누며 변경안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한 후 공약을 보완 및 수정한 뒤 공약사업 실천계획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말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상철 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군정 목표로 군민 한 분 한 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 5대 분야 49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며 "공약을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최선의 실천 방안을 찾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공약이행평가단에서 좋은 의견 주시면 열심히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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