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조비농악단이 정선군에서 열린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열린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척조비농악단은 오는 2024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척조비농악단.[사진=삼척시청] 2022.10.04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정선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의 한마당'이란 주제로 18개 시군 18개 민속단(경연 16, 시연 2)이 참가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으로 경연을 펼쳤다.
삼척조비농악은 예전부터 입춘날 선농단에서 행한 농악으로 특이한 가락과 복색, 진법이 타지역과 차이가 나는 농악으로, 삼척 조비리(현 조비동)를 중심으로 전승돼 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삼척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자리잡았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삼척조비농악이 지속적으로 발전 계승되고, 대내외에 우리 시의 대표 농악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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