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5m 강풍 동반...5일부터는 10도 안팎 찬바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개천절 연휴인 오늘(3일)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인 4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동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늦은 시각부터 시작된 비가 4일까지 계속된다고 3일 예보했다. 이날 예보된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 북부 서해안, 서해 5도에 50~100㎜다. 경기 북·서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누적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부터 낮시간 동안 중부서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는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화돼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리겠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광명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2.10.03 1141world@newspim.com |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으며 강원 산간과 도서 지역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내일인 4일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과 광주 20도, 대구 22도로 평년(최저기온 9~17도)보다 다소 높겠다.
그러나 5일부터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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