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개천절 연휴를 맞아 인천 앞바다 섬을 찾았다가 부상을 당한 관광객과 주민이 해경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인 40대 남성 A씨가 사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전복사고로 어깨 부위를 다쳤다.
인천 덕적도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친 관광객이 해경 경비정에서 응급처지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10.02 hjk01@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덕적도에 급파, A씨를 인천시 중구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 대기하고 있던 소방당국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또 오후 8시 40분께에는 옹진군 문갑도에서 주민 40대 남성 B씨가 2m 높이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머리를 다쳤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영흥파출소 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B씨를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2명 모두 빠른 시간내에 신속히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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