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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열애 불똥, 정우성·이정재까지…발칵 뒤집힌 연예계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6: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박민영이 의문의 신흥 재력가 A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뒤늦게 "현재 이별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회장이자 과거 금융범죄 전력이 논란이 됐다. 급기야 A씨의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들까지 곤욕을 치르고 있다.

◆ 박민영, 침묵 후 "헤어진 상태"…친언니 사외이사 등재 '수상한 정황'

박민영은 지난 28일 불거진 의문의 재력가 A씨와 열애설에 대해 "드라마 촬영 중"이라며 답변을 미루다 하루가 지나서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민영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2022.04.07 alice09@newspim.com

앞서 박민영의 열애설을 제기한 디스패치는 교제 중인 A씨의 수상한 재력에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무자본 인수 형태로 여러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회사들이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복잡한 지배구조와 맞물려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게다가 A씨는 범죄 전력도 있었다. 그는 KT 결산집계표를 속여 B캐피탈로부터 약 35억원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후 2014~2015년 B금융사의 불법 우회 대출에도 가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급기야 박민영의 친언니인 박모씨가 A씨의 여동생 소유이자, 사실상 A씨의 회사인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로 등재된 것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의심이 확신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박민영 측은 금전적 이득을 제공받은 적이 없다는 해명과 함께 "친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또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했다.

◆ 일부 연예인들도 언급돼 곤욕…이정재·정우성 "일면식도 없어"

박민영의 열애 상대에 대한 의혹으로 연예계 일부에도 불똥이 튀었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하정우가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인 A씨의 회사 '비덴트'에 수십억을 투자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2017년 10월 13일 비덴트 의사록에 첨부된 전환사채 발행 세부내역에 따르면 이정재와 정우성은 같은 해 비덴트에 각각 10억원과 20억원을 투자했고 함께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 명의로도 5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소속 배우였던 배우 하정우도 5억원을 투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헌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05 kimkim@newspim.com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A씨와 일면식도 없다"면서 관련설을 강력 부인했다. 회사 측은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께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다"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면서 해당 회사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또 "김재욱 씨는 2018년 7월 27일께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현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본인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했고 이로 인해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됐다"고 당시 투자를 권유했던 김 대표와 결별하게 된 경위도 알렸다.

특히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A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해당회사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A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면서 "본사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 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련설을 일체 부인했다.

박민영이 뒤늦게 A씨와 헤어졌다고 밝혔으나 모든 논란이 일단락 될지는 의문이다. 친언니가 사외이사로 등재되고, 열애설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부모님과 동행하는 등의 사실이 있었던 만큼 A씨와 경제적으로 연관성이 있었는지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무엇보다도 A씨가 실제로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는지, 시비를 가릴 필요가 있단 의견이 다수다.

의문의 재력가와 연예인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업계에선 무고한 피해자들이 더 발생할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 톱스타들의 이름이 줄줄이 소환된 상황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유명인의 열애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복을 받기도 하지만 개인 사생활의 영역을 넘어 법적, 도덕적 문제를 야기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박민영의 열애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는 없다는 시각이 팽배한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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