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146억8000만원 '최고'...신현국 문경시장 6500만원 '최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직 공직자로 입문한 경북권의 기초단체장 평균 재산규모는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고 신고액은 박남서 영주시장이 신고한 146억8000만원으로 나타나고, 최저 재산 신고는 신현국 문경시장으로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 경북권 기초 단체장은 모두 37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경북권 기초자치단체장의 평균 재산액은 26억99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9.30 nulcheon@newspim.com |
이 중 박남서 영주시장이 146억8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박 시장은 토지가 68억5000만원, 건물은 44억9000만원으로 신고됐다. 경북 영주지역에 아파트 등 4채와 서울 송파구와 종로구에 아파트와 주택 각각 1채씩 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의 재산 등록 규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네 번째로 많은 재산이다.
그 다음으로 98억3000만원을 신고한 김진열 군위군수가 뒤를 이었다.
김 군수는 부동산 23억원과 주식 57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22억4000만원, 김장호 구미시장 21억8000만원을 신고해 20억 원 이상의 재산 보유를 보였다.
반면에 김하수 청도군수는 7500만원을, 신현국 문경시장이 6500만원을 신고해 1억원 미만의 재산을 등록하면서 가장 작은 규모를 보였다.
이번에 등록한 재산은 민선8기 임기 개시일인 지난 7월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예금·주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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