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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고지우 "난 '버디폭격기'... 우승해 신인왕 따겠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09:05

[청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 고지우가 첫날 상위권에 위치했다.

신인인 고지우는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KLPGA]

고지우(20·도휘에드가)가 29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2개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써낸 고지우는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했다.

올해 신인인 고지우의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6월 롯데오픈과 9월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써낸 4위다.

지난 대회엔 롯데오픈 청라 코스에서 호성적을 거둔 자신감이 묻어났다.
'버디폭격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고지우는 말 그대로 버디를 많이 치는 고지우는 이날 보기없이 내리 버디만 5개를 골랐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무너져 17(파5), 18번(파4)홀에서 2연속 보기를 했다.

고지우는 "요즘 새로 붙은 별명은 '버디폭격기'다. 오늘 잘하다가 마무리가 좀 아쉽다"라며 "청라CC는 아마추어때 쳤던 곳이라 익숙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의 친동생은 고지원(18)으로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신인인 그는 신인왕 포인트 3위를 질주하고 있기도 하다. 고지우는 "지금 샷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공격적으로 치기보다는 안전하게 치려한다"라며 신인왕 경쟁에 대해선 "우승하지 않으면 따라잡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거침없는 플레이'를 꼽은 고지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게 장점이다. 단점은 너무 공격적이어서 실수가 많다"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공이 잘 맞이 않아 고민인 아마추어'에 대한 조언도 공개했다.
고지우는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숏아이언 등을 잡고 짧은 샷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하면 감이 올라오지 않을까한다"라며 골프의 왕도는 결국 '연습'뿐이라는 말을 전했다.

제주 출신인 고지우는 "이번 대회도 그렇지만 하반기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자리를 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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