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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문학 교류의 장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6:17

2년 연속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 공동 개최
시카다상 수상자 김혜순, 퓰리쳐상 수상자 포레스트 갠더 등 35명 작가 참여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작가축제)'를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작가축제는 국내 독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문학과 세계문학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자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해외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 문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월담: 이야기 너머'를 주제로 총 8일 간 ▲개막식 및 개막강연 ▲작가, 마주보다(이하 대담) ▲작가들의 수다(이하 토론) ▲작가의 방 ▲낭독회 및 낭독공연 ▲EBS 라디오 작가축제 특집 등이 기후・환경, SF, 페미니즘, 역사, 내러티브 등의 주제 아래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26일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된 <작가들의 수다-지도 바깥으로 열린 문>에서 이다혜 평론가(사진 맨 왼쪽), 천운영 소설가(왼쪽 두 번째), 강영숙 소설가(왼쪽 세번째), 최돈미 시인(왼쪽 네 번째)이 관객들과 교감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2022.09.27 jeonghk@newspim.com

이밖에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공조 타워를 활용해 축제 참가작품들의 글귀를 전시한다. 더불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작가축제 참가 도서 35권을 전시하고 한국문학 번역본 100권을 무료 배포하는 등 10월 말까지 작가축제 및 한국 문학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지난 26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여객들이 공조타워 지역에 전시된 참가 작품의 글귀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2022.09.27 jeonghk@newspim.com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과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했고 최근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한국 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인천공항이 세계인의 글로벌 문학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비롯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으로서 공항 그 이상의 감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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