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산업단지 악취 등 환경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완주·군산·익산·정읍·김제·남원·고창 등 8개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화학제품 제조시설, 폐기물처리업체 등으로 인한 악취 민원은 익산, 군산, 완주, 전주지역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익산산업단지[사진=뉴스핌DB] 2022.09.27 obliviate12@newspim.com |
가장 민원이 많은 곳은 익산 산단으로 익산시에서 악취 취약시기(5~10월)동안 악취상황실 운영, 지난 8월에는 야간점검 41개소를 추진해 악취발생 및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동측정차량을 수시 운영하여 산업단지와 인근 주거 지역 등에 대해 악취 및 대기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심과 가깝고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등이 밀집되어있는 전주와 완주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전북도는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는 악취배출 추정사업장 7개소를 선정해 오는 30일까지 악취, 대기, 폐기물 등 분야별로 집중점검하고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악취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반입량 적정여부, 대기 및 수질오염 등 방지시설 적정 운영 등 총괄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전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 기간(6~8월) 동안 산업단지, 축사단지 등 악취배출사업장 397개소를 점검하여 55개소 대해 고발 6개소, 과태료 25개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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