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의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7명을 포함,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교사와 경비원, 학생들에게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범인이 권총 2정과 다량의 탄약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1년 5월에는 카잔시에 소재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7명과 교직원 2명이 사망했으며, 2022년 4월에는 울야놉스크주 베슈카이마의 한 유치원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어린이 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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