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도군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1명은 숨지고 1명은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8분쯤 청도군 각남면의 한 저수지에서 남녀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사사고가 난 경북 청도군 각남면의 한 저수지.[사진=독자제공] 2022.09.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수난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A(30대)씨와 B(여, 20대)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고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모두 지자체 공무원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사람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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